제18장

서미희의 일격은 파괴력이 엄청났다.

상대 팀 두 명을 즉사시키고, 한 명에게는 치명상을 입혔다.

바닥에 착지한 서미희는 쓰러진 채 간신히 숨만 붙어 있는 서유민을 힐끗 쳐다봤다.

서유민은 게임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봤다. 마음속에서 휘몰아치는 충격과 경악이 순식간에 그를 덮쳤다.

그는 서미희에게 재능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, 이 정도로 대단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.

아니, 서미희는 예전에 이렇게 잘하지 않았다. 대체 언제 이렇게 강해진 거지?

조금 전 자신이 붙잡혔을 때, 그는 이번 경기는 졌다고 생각했다.

하지만 서미희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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